한국 주식 프리 마켓, 2025년 거래 시간·방법·주의사항 완벽 정리! 남들보다 먼저 투자하고 싶다면?
아오 솔직히 프리마켓 왜하는지 모르겠음.. 조건주문 체결도 안되고 짜증나 죽겟음.. 뭐 바뀐걸어째 휴..
밤사이 해외 증시에 큰 변화가 있었거나, 특정 기업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뉴스가 발표되었을 때 다음 날 아침 정규장이 열리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9시 땡! 하자마자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주가를 보며 ‘아, 10분만 먼저 거래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셨을 텐데요. 이러한 투자자들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한국 주식 프리 마켓, 즉 ‘장전 시간외 거래’ 제도입니다.
정규 시장이 열리기 전, 남들보다 한발 앞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이 매력적인 거래 시간에 대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십니다. 하지만 정확한 거래 시간이나 방법을 몰라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한국 주식 프리 마켓의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 핵심 요약 먼저 보기
- 프리 마켓 정의: 정규장(09:00~15:30) 시작 전, 전일 종가로 주식을 미리 거래하는 시간외 시장을 의미합니다.
- 거래 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단 10분간 운영됩니다.
- 거래 가격: 오직 전일 종가(어제 마감된 가격)로만 거래가 체결됩니다. 가격을 지정할 수 없습니다.
- 체결 원칙: 주문 접수 순서에 따라 매수자와 매도자의 수량이 맞을 경우 체결되는 ‘수량 우선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 핵심 활용법: 밤사이 발생한 호재나 악재에 대해 정규 시장 참여자들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 주식 프리 마켓, 정확히 무엇인가요?
한국 주식 시장의 거래 시간은 생각보다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알고 있는 정규 거래 시간 외에도, 그 전과 후에 추가적인 거래 기회가 주어집니다. 프리 마켓은 이 중 정규 시장 시작 전에 열리는 시장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정식 명칭과 운영 목적
한국 주식 프리 마켓의 정식 명칭은 ‘장전 시간외 종가매매’입니다. 이 제도의 핵심 목적은 정규 시장 개장 전에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예: 기업 공시, 해외 시장 변동, 주요 뉴스 등)를 투자자들이 가격에 미리 반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즉, 전날 장 마감 이후부터 다음 날 개장 전까지 발생한 변수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위험을 관리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거래 시간과 가격 결정 방식의 이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 시간과 가격 결정 방식입니다.
- 거래 시간: 오전 8시 30분 ~ 오전 8시 40분 (10분간)
- 거래 가격: 전일 종가 (고정 가격)
이 10분 동안에는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는 ‘지정가 주문’이나 현재가에 즉시 체결하는 ‘시장가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시스템에 의해 고정된 ‘전일 종가’로만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전일 종가가 10,000원이었다면, 프리 마켓에서는 무조건 10,000원에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9,900원에 사고 싶거나 10,100원에 팔고 싶은 주문은 접수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체결 원칙 – 선착순의 세계
장전 시간외 거래는 ‘시간 우선 원칙’과 ‘수량 배분 원칙’에 따라 체결됩니다. 쉽게 말해, 전일 종가로 팔겠다는 사람과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먼저 주문을 넣은 사람의 주문부터 순서대로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만약 매수 주문량이 매도 주문량보다 많다면, 먼저 주문을 넣은 매수자부터 순서대로 매도 물량을 가져가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내가 주문을 넣었다고 해서 100% 체결이 보장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증권사별 프리 마켓 거래 방법 (MTS 기준)

대부분의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프리 마켓 거래를 지원하며, 메뉴 구성은 대동소이합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 3곳을 기준으로 거래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증권사 | 메뉴 경로 | 주문 유형 선택 | 비고 |
---|---|---|---|
키움증권 (영웅문S#) | [주문] → [키움주문] → 종목 선택 후, 주문 창 상단 [종류] 탭 클릭 | ‘장전시간외’ 선택 | 일반 주문 창에서 종류만 변경하면 되어 직관적입니다. |
미래에셋증권 (M-STOCK) | [주식] → [주식주문] → 종목 선택 후, 주문 창 우측 상단 [보통가] 탭 클릭 | ‘장전시간외’ 선택 | ‘장전시간외’ 또는 ‘시간외종가’로 표기될 수 있습니다. |
삼성증권 (mPOP) | [주식/투자정보] → [주식주문] → 종목 선택 후, 주문 창 중앙 [구분] 탭 클릭 | ‘장전시간외’ 선택 | 타사와 유사한 경로로, 주문 구분 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 거래 방법 요약
- 사용 중인 증권사 MTS 앱에 접속합니다.
- 일반 주식 주문 메뉴로 진입합니다.
- 거래를 원하는 종목을 검색하고 선택합니다.
- 주문 창에서 주문 종류(유형/구분)를 ‘보통가’나 ‘지정가’가 아닌 ‘장전시간외’로 변경합니다.
- 매수 또는 매도할 수량을 입력하고 주문을 실행합니다.
이처럼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하지만, 8시 30분이 되기 전에 미리 메뉴 위치를 숙지해 두시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입니다.
프리 마켓 투자, 이것만은 반드시 주의하세요!

프리 마켓은 분명 매력적인 기회이지만, 그 이면에는 반드시 인지해야 할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섣부른 판단은 오히려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 유동성의 함정
프리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은 ‘적은 거래량’입니다. 정규 시장에 비해 참여하는 투자자 수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유동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내가 100주를 매수하고 싶어도, 전일 종가에 팔려는 사람이 10주밖에 없다면 10주만 체결되고 나머지 90주 주문은 그대로 남게 됩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의 경우 매수/매도 주문 자체가 없어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주의사항 2: 가격 왜곡과 섣부른 판단의 위험
프리 마켓에서 전일 종가로 매수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프리 마켓 거래가 끝난 후 8시 40분부터 9시까지는 ‘동시호가’ 시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간밤에 발표된 큰 호재로 프리 마켓에서 10,000원에 주식을 매수했는데, 동시호가에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몰려 시초가가 12,000원(+20%)에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악재가 반영되어 시초가가 8,000원(-20%)으로 주저앉을 수도 있습니다. 즉, 프리 마켓에서의 체결 가격이 결코 유리한 가격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주의사항 3: 정보의 비대칭성 극복의 어려움
개인 투자자는 공개된 뉴스를 보고 프리 마켓에 참여하지만,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는 더 깊이 있는 정보나 분석을 바탕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개인의 예측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정규 시장이 흘러갈 수 있음을 인지하고, 100% 확신보다는 ‘대응’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국 주식 프리 마켓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프리 마켓 거래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명쾌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Q1. 장전 시간외 거래 주문은 취소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장전 시간외 거래가 진행되는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40분 사이에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습니다. 체결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프리 마켓에서 산 주식, 언제부터 팔 수 있나요?
프리 마켓에서 매수한 주식은 정규 시장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매도할 수 있습니다. 프리 마켓 시간(08:30~08:40) 내에 되파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단타’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Q3. 프리 마켓 거래 수수료는 정규장이랑 다른가요?
아닙니다. 장전 시간외 거래의 매매 수수료율은 정규 시장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증권사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하시는 증권사의 수수료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출처: 금융투자협회)
마무리하며
한국 주식 프리 마켓(장전 시간외 거래)은 신속한 정보 반응이 생명인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강력한 무기임이 틀림없습니다. 정규 시장의 아수라장을 피해 한발 먼저 움직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낮은 유동성과 가격 변동의 위험성이라는 양날의 검과 같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충동적인 추격 매수/매도보다는, 명확한 근거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2025년 성공적인 투자의 초석을 다지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장전 시간외 거래를 활용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짜릿했던 성공 경험이나 아찔했던 실수담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다른 투자자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기다리겠습니다.